윤대현 선생님 안양강습회 후기('18.5.19)

by 이경진 on Ma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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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오승도장 이경진입니다.

지난 토요일(5.19) 안양오승도장에서 윤대현 선생님을 모시고 경기도 강습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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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체술과 검술을 지도해 주셨습니다만, 이번에는 체술 비중이 좀 높았습니다. 작년에는 "단순한 줄만 알았던" 검 아와세를 풀어서 응용동작들을 알려주셨고 검술 자체에 대한 수련이 많았던 반면, 올해 무기술은 "무기술과 체술은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체술 연습과 연결되는 무기술을 할때, 무기를 잡고 있는 쪽(나게)이 너무 긴장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이 검이나 장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아주 긴장해서 무기를 꽉 쥐고있으면서 우케에게 잡으라고 하면 수련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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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고 있으면 상대방이 잡으러 오겠어요???>



몸의 긴장을 풀고, 상대가 잡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이렇게 해야 동작도 커지고 부상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즐겁게 연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도 알려주시기 전까지는 인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런 게 바로 강습회 참가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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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있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하지만 크게 움직입시다>



체술은 지난달에 개최된 본부강습회(4.28)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4교를 하면서 상대방을 잘 스트레칭 시켜줄 것, 손과 어깨의 힘을 빼고 허리를 쓸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작년 안양강습회에서는 "손과 팔을 검처럼 쓸 것"을 강조하셨었는데, 올해는 지도 포인트가 조금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같은 기술이라도 한번 더 응용해보고 다른 기술과 연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더운 여름에 체력 소모는 줄이면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도하도록 안내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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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쓰세요!>



기술뿐만 아니라, 수련하는 자세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하셨습니다. 합기도(아이키도)는 정통한 무도이며 어느 스승에게 배웠는지가 확실한 만큼,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고 상호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실력을 가늠하는 것은 좋으나, 이기려는 마음에 기술을 아프게 걸거나 부상을 입히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면 함께 수련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오랫동안 수련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온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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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이 됩시다>



이렇게 두 시간의 수련이 후다닥 지나가버렸습니다. 국내외 강습회가 열릴때마다 선생님들께서 늘 강조하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허리를 쓸 것,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할 것, 자세를 바르게 할 것, 상대를 배려할 것 등등.... 늘 들으면서도 늘 부족한 모습을 보며 아직도 멀었구나 싶고,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윤대현 선생님과, 선생님의 기술이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전문 우케로 활약중이신 윤준환 중앙도장장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신 윤낙준 안산도장장님, 멀리 춘천에서 부부가 함께 와주신 이우림 춘천도장장님, 최태용 분당도장장님, 조연배 의왕도장장님,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안양에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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