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 승단을 준비하며 삶의 기로에 서다. - 안양오승 김강민

by 안양오승김강민 on Sep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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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후기



아이키도를 시작한 계기

처음 아이키도를 접한 계기는 유투브에서 이런저런 영상을 찾아보다가.

시오다 고조 선생님이 일본 프로그램에서 아이키도를 하시는 영상을 짤막하게 보고나서

작은체구의 사람이 보다 힘쌘 사람을 제압하는것을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리고 하얀도복과 하카마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게 보여서 관련된 아이키도 영상을 보고 바로 근처 도장이있는지 알아보았고 그 다음날 바로 도장을 찾아갔었습니다.

예전부터 안하고 후회하다가 해보고 후회하는것이 현명하다 판단하여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수련시간이 아니라 문은 닫혀있었고 시간표를 보고 다음주에 친구들과 찾아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수련중인 회원이 두분계셨는데 분위기가 제가 알고있는 체육관이나 도장처럼 파이팅 넘치는 이미지가 아니여서 잘못왔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유현상 지도원님이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구들과 같이 간단한 기술이나 힘쓰는법을 보여주셨는데 저는 일단 무조건 시작은 하고싶어서 내일이라도 수련을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아이키도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격투기는 조금씩 하고있었기에 아이키도의 자세로 바꾸는데 적응이 잘되지않아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몸은 이미 아이키도를 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

수련중에도 서로가 맞대며 하는것이기에 배려하는 마음과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억지로 힘을 쓰거나 힘을 풀어버리는 행동자체로 수련에 어려움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해봤던 다른운동과는 다르게 바른자세 바른힘 이해가 안되는것 투성이에 상대에 대한 이해와배려 여타 다른 운동과는 그 깊이자체가 다르다는것을 깨닫게 되었고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수련하면서 슬럼프도 자연스럽게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매달 급심사를 보면서 어느덧 선생님이나 선배님들로부터 전보다 훨신 나아졌다는 말도 듣고

아이키도의 재미를 조금이나마 알게된것같아 수련이 더욱 재미있어졌고 수련이 끝나고도 수신이나 무기술등 매일 연습하며 한걸음 한걸음 더 기초를 다져 가고 있었습니다.

수련 초반에는 여름에는 엄청덥고 겨울에는 발이 너무시렵고 했었는데 도장시설도 좋아지면서 저의 실력도 좋아지는 느낌이였습니다.좋은 도장분들도 많고 신입회원분들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면서 도장의 분위기는 더 화목해진거같아요 그렇게 즐겁게 수련하는 날이 지나고 승단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도장 내에서 하는 예비심사도 3차까지 빠지지않고 연습에 연습을 하던도중 연락이왔습니다.


삶의 기로에 서다


아이키도를 시작하기 전 저에겐 다른 일반사람들과 다르게 어릴때부터 신장질환이 있었습니다.

신장이라는 장기가 어느 정도까지 망가지기 전에는 기능을 하다가 기능의 30%정도 이하부터는 몸에서 이런저런 증상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이키도를 시작할때는 이미 만성신부전증으로 모든 기능이 망가져

신장대체요법인 혈액투석을 4년넘게 받고있는 상태였습니다,4년 전에 이미 뇌사자 신장이식 신청을 해놓은 상태였기에 저는 기다리면서 몸관리 하는것만이 최선이였고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전혀 몸에는 부담이없어서 운동하는데는 전혀 지장이없어서 그래서 아이키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나 도장분들 배려로 혈액투석받는 왼팔로도 무리없이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유현상 선생님께 제가 만성신부전증이라 말씀드리고 선생님께서는 항상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 써 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3년동안 아이키도를 하면서 몸관리도 몸관리지만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좋은 도장식구들 덕분이에요!


초단승단심사 한달전 혈액투석을 받던중 전화를 받게되었는데 지금바로 이식을 받으러 오라는 전화였습니다.

저는 3년동안 아이키도를 하면서 안양오승도장 유현상 선생님의 가르침과 선배 태준이형과 파트너겸 라이벌로 연습했고 선배 장백이형이 자세교정이나 스트레칭도 해주시고 여러 도장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초단승단과 다른중요한 시험을 포기하고 이식을 받으러 가는거에대해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고민할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지만 그 사이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바로 입원하고 그날 저녁부터 검사에 들어갔고 다음날 밤11시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한달동안 입원해 있다가 9월 9일 일요일 퇴원했고 지금은 집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신장을 이식했기 때문에 여러 약의 부작용으로 현재는 걷는것만으로도 힘이들고 숨이차고

근육저하 무기력증... 여러가지 감염떄문에 사람접촉도 당장은 힘들지만....

3년간 안양오승도장에서 운동했던 추억으로 이 힘든 나날을 이겨내고  다시 건강해져서 안양오승도장으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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