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는 그리고 이기는 법

by KAM on Apr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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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는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만든다.>



한국은 옛부터 무예를 경시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면 무예를 경시하는 것은 개인이든 국가든 유사시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타인이 베푸는 관대함에 의지해서 살아야 하거나 힘있는 자(者) 또는 그런 국가의 도움에 의지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가져온다. 예나 지금이나 평화는 무력의 균형위에서 이루어져 왔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려면 무(武)를 갖춰야 한다. 검(劍)은 고대부터 무예의 상징이었다. 고대는 살생을 위한 것이었지만 현대에 와서 검은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도(道)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었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에 와서도 그 기능은 스포츠로 이어지고 있다. 이전에 무위(武威)에 관한 글로 무도(武道) 수련이 왜 필요한지 설명한적이 있다.


이어서 아래글은 무사가 실제 싸움에 임할 때 어떠해야 하는지 북진일도류 검술 창시자 치바슈우사쿠의 가르침이 있다.



싸울 때는

기(氣)는 빠르게

마음(心)은 고요하게

몸(体)은 가볍게 

눈(目)은 밝게

기술(技)은 격렬하게


싸움에 임하는 기(氣)와 마음(心) 그리고 몸()과 눈(目) 마지막으로 기술(技) 이상과 같이 기심체목기(氣心体目技) 5가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해 놓았다. 이것은 싸움에 임하는 무사의 자질과 같다. 무사는 자신을 지키는 기술이 한가지라도 완전하게 터득하지 못하는 것을 수치로 생각해 왔다. 그것은 전문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도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1. 상대를 죽이고 이긴다.

2. 죽이지 않지만 부상을 입히고 이긴다.(목숨만은 빼앗지 않는다)

3. 부상없이 생포한다.

4. 아예 싸우지 않는다.


위에 4가지는 싸움에서 이기는 법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敵)의 개념도 바뀌었다. 싸워서 이겨야 할 적이 이제는 공존해야 하는 파트너가 되었다. 패배자를 만들지 않는 모두가 승리자가 될수 있는 희망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합기도(Aikido) 수련이념이다. 적은 내 안에 있으며 물리쳐야 할 적도 내 안에 있다. 수련은 폭력을 조장하지 않고 무아(無我)의 경지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할 상대만 있을 뿐이다.  


합기도는 조화로운 세상을 위한 힘있는 자기 관리법이다. 한 쪽을 죽여야(이겨야)만 살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 모두가 공존해야 하는 세상에서 무술도 변화해야 한다. 무예를 경시하는 것은 스스로 약자가 되는 것이다. 우월감이 심하고 이익과 안위 때문에 마음이 얄팍한 것은 약자의 대표적인 심성이다. 따라서 상무(尙武)정신은 국가든 개인이든 정의롭고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전에 올린 무위(武威) 관련 글

http://www.aikido.co.kr/xe15/index.php?mid=blog&search_keyword=%EB%AC%B4%EC%9C%8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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