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승단심사을 준비하며

by 통영김주환 on Aug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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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도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아이키도는 이제 저의 직업이 되었고 여태까지 해왔던 무술에 대한 생각을 완전 뒤집어버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무도 같으면 1년 안에 받았을 초단을 몇 년에 걸쳐 힘겹게 허락 받고나니 승단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단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그와 함께 2단은 생각할 수도 없이 까마득한 시간과 연습이 필요 하겠구나 ~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학생때부터 수련해오던 국내합기도(Hapkido)에서 정통합기도(Aikido)로 수련이 바뀌고난뒤 몇 년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의 저의 모습과 도장을 바라보면 제가 정말 원했던 도장의 느낌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아이키도의 철학은 상대를 이기는 것에 맞추어지던 저의 수련방식을 바뀌게 만들었고 특히나 성인회원들과 웃으며 수련할수 있게된 것, 그리고 무도의 정체성에 대한 방향이 확고해진 덕에 방황(다른 무도에 기웃기웃~)하던 모습이 사라진 것, 이것이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2단 심사를 준비하며,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것이지, 승단에 응시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하여 스스로 자문해보며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승단심사에 기회를 주심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함께 하는 회원들도 우케 받아주느라 덩달아 땀 흘리고 고생중이네요~ 그 힘든 와중에 즐겁고 웃음이 나는건 왜인지~ 아마 아이키도를 하시는 분이면 그 기분을 아실꺼라 봅니다^^

함께 심사준비에 고생하고있는 우리 회원분들과 이렇게 좋은 무도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처음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생님이, 이제는 무도를 하는 사람의 삶의 방향을 보여주시는 롤모델이시며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란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진짜입니다 선생님~ 아부 절때 아닙니다 ^^ㅎㅎㅎ )

앞으로도 더 열심히 수련에 임하겠습니다^^

통영금강도장 김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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