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2단 심사 후기및 23회 연무 대회 참가 후기입니다. 인천 대한 도장 정종우입니다.

by 修德政劍(정종우) on Sep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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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blog.naver.com/pjwch/221098175986


먼저 승단을 허락해 주신 윤대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아울러 지금껏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임병규 도장장및 여러 선배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손잡아 주고 도움 주었던 우리 도장 도반들께 아울러 감사 드립니다.


Special Thanks to my uke, 문천수 3단 과  Simon Pollock 1st dan from Austrelia  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당 도장은 승단 응시자가 무려 6명이나 되었던 관계로 누구랄 거 없이 총폭탄이 되어 결사 옹위하는 정신으로 전원 우케, 전원 나게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덕에 저도 초단 우케, 2단 응시, 3단 우케, 연무대회...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심사 준비에 매진하기에는 이번에 일이 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초단때보다는 훨씬 부담이 되는 심사였던것이 사실이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심사응시를 허락받았으니 나름의 최선을 다해 응시 준비를 합니다.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립니다만 수련의 즐거움만은 간직합니다.



기술을 잊어 버리기도 하고, 버벅 대기도하고, 또 웃다가 , 수련하다가....저희 인천 도장 아침 수련반은 이렇게 수련합니다. 이른바 " 연수구 조기 합기회" 되겠습니다.....


이렇게 수련하고 나면 아침 출근 전부터 파김치가 되죠...그러나 즐거운 피로감입니다....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피로감...
 

각설하고, 심사 당일 심사장인 아현 초등학교로 출발합니다.


오늘 체술 우케를 받아줄 사이먼 형님...


심사장 앞 식당에는 통영, 안산, 대한 합기도회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식사중이네요.. 뭐지 ? 여기 ? 대한합기도회 까페테리안가???



암튼 식사를 후여 후여 끝내고 커피 한잔을 들이킨후 심사장으로 들어갑니다. 이 커피가 다 식기 전에 적장의 목을.......냉커피일세, 이 친구야...


환복하고

오늘 심사를 다시한번 점검합니다.


단도 잡기, 체술, 좌기, 반신 반립...무기술...


심사 시작이네요...저는 29번 응시 번호를 부여 받았고요.


추연복 초단 우케

이어서 제 심사 입니다.


켄 쿠미타치, 쿠미조


이어 체술 심사를 봅니다.


이게, 참...심사장에 넓고 긴장해서 잘 안들린데다가, 심사 기술을 사이먼 형님에게 통역까지 해야 하니 모자라는 실력에 영어, 일어가 고생입니다....눈치껏....알아서...ㅋㅋㅋ


다인기에 란도리까지....


열심히 뛰다 보니 등에 붙은 수험 번호는 떨어져 버렸네요...

이어 3단 심사에 들어 갑니다. 문천수 지도원 우케....사실은 22개장 아와세를 많이 버벅대었고, 검도, 거합, 합기도를 통틀어 이런 식으로 남의 심사건, 제 심사건 버벅 거린적이 처음이라....남의 심사를 망쳤다는 죄책감에...멘붕에...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원래 제가 받아야 할 우케를 도장 후배들이 받으며 힘들어 하는 걸 보면서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이후 실수를 만회하려는 의지로 전력 질주 합니다.



윤대현 회장은 심사평에서, 심사는 도장장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도장에서의 평소 실력으로 보는 것이지 심사를 위해 기술을 펼치는 것은 좋지 않은 모습임을 지적하였으며, 잡히고 나서 기술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잡히기 전에 감각적으로 기술을 펼 칠 것, 우케 역할로는 나게와 간합을 맞춘 후 재빠르게 공격을 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f.  합기도 신문 김시연 지도원


다행히 선생님께서 전원 승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어 벌어진 연무 대회


한껏 부담감들이 없어진 얼굴이죠? 이제 얼굴에 웃음도 띄입니다. ㅋㅋ 옆에 광주 출신 지도원 꼽사맄ㅋㅋ


윤대현 선생님과 히로아키 선생님의 인사말.


어떤 연무든 소홀히 볼 연무가 있었겠습니까만 특히 기억에 남는 연무가 대구 도장의 어린이 연무, 제주 도장의 음양 팔단, 당연히 히로아키 선생님의 연무와 윤대현 선생님과 그 가족분들의 정이 뚝뚝 묻어나는 연무가 기억에 남네요....이 포스팅은 시간 관계상 따로 하겠습니다.


승단을 허락해 주시고, 연무대회 참가할수 있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저는 익일 있었던 히로아키 선생님의 세미나에는 참석을 못했습니다. 꼭 가고 싶었는데....어쩔수 없죠...다음 기회에...



인연을 소중이 여기며, 은혜를 감사히 여기고,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수련합니다. 건강이 허락하길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합기도는 여러분을 지도자로 만드는 수련을 합니다. 여기 있는 전원이 지도자가 되는 때까지 쭈욱 같이 수련해 갑시다." F. 윤대현 사범


음...초단때인가도 비슷한 말씀을 주셨고, 그때 제가 아마, 대충 참가한 분들의 숫자를 보아 합기도의 100번째(그냥...말이 그렇다는 이야긴데요...) 지도자만 되더라도 참 좋겠다.....싶었었더랬는데, 이제 점점 연무대회에 흰색 도복보다 검은색 도복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이전에는 드물던 3,4단 선배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그래...선생님의 말씀이 점차 사실이 되어가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선생님께서 "오늘 찍은 사진은 마음껏 페북에 올려도 좋다"허락해 주시는 것을 보며, 아, 이제 양적성장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선생님이 제자들 연무를 밖에 내보이실 만큼까지는 우리가 성장했는 가 보다 싶어 내심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선배들 연무겠지만요....제가 이 무도를 배우며 이단체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참 자부심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 구도의 길에 함께하시는 여러분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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