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리 신토류 2017년 세미나 후기입니다. 인천 대한 도장 정종우 입니다.

by 修德政劍(정종우) on Oct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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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리 신토류 2017년 세미나 후기


먼길 마다않고 찾아 와 주시어 가르침을 베풀어 주신 스가와라 선생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귀한 가르침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대현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세미나를 가면 느끼는 바지만, 그 말씀이 그대로 행동(동작)으로 나타나는...언행일치 싱크로율 100%의 현장을 보는 것은 참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입니다. 쉬쉬쉬쉬식~~~~ 자유롭게 움직이며 상대의 모든것을 베어 나가는 70대 노인의 경외로운 움직임....맞상대를 하고 있으려면 등골이 서늘한 그 공포스런 칼의 움직임은....이게 글이라는 한정된 도구로는 도저히 전달을 할수가 없네요...


암튼...세미나를 시작하며 말씀하신 "가르침을 받고 따르며, 이를 떠나 자유로운 지경에 이르기까지....수파리의 경지에 이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는 스가와라 선생님의 당부 말씀을 명심하고,


"여러분들이 수련하고 있는 이 무술은 생과 사를 결정하는 실전이다."

"검술은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결과가 나온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많은 면허와 목록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윤대현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올해 세미나는 여러 사정상 춘천이 아닌 서울 양강 초교에서 열렸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와이파이님 허락받고, 그나마 토요일 하루라도 세미나에 참석할수 있는 여건이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출산 100일, 보육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와이파이님 마일리지 쌓느라 아주 죽는줄...그나마도 서울이라 참석이 가능했던...ㅜㅜ)


사실 접근성이 좋아진 것은 다행이지만...뭐랄까...윤선생님 말씀대로 수련집중도가 떨어진 느낌은 좀 아쉬웠습니다. 춘천같았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선배들께 엉겨서 유선생께 엉망으로 배웠던 나기나타와 고쿄를 다시 점검 받았을텐데, 한정된 시간내에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죄송스러움때문에 와자가 말리니까 수련을 포기하는 경향이....아쉬웠습니다.(물론 준비 제대로 안해간 제탓이지만 말씀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과 선배들의 검술을 맛보기에는 충분했다는 감상이었습니다. 특이 이번에는 신인득 교수 면허의 칼을 청해 받아 볼수 있었는데, 세미나 전 선배들께 들었던 대로 신인득 선배님의 칼은 정말 잘근 잘근 다 썰어놓고 가더군요...

더 충격적인 것인 마치다에 다녀 오신 분들의 전언이었습니다...이런 무서운 인득 선배님를 잘근 잘근 썰고 가던 러시아 수련생과 그 러시아 수련생을 역시 잘근 잘근 썰고 가시던 선생님의 이야기는.... 드래곤 볼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이런식이겠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 저는 이번 세미나때 유현상 선배님께 봉술 상대를 청했고, 그 와중에 정말 운좋게 스가와라 선생님의 직접 지도를 좀 길게 받는 은혜를 입었습니다...(역시 선배들께는 민폐겠지만, 좋은 선배님께 따라 엉겨야(^^)뭔가 좀 남는게 있구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거 내가 이미 다 이야기 했던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직접 풀어 주시는 봉술의 묘미는 어떻게 그렇게 새롭고 꿀처럼 달수가 있었을까요...."처음 정해진 간합을 어기지 마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몸이 못따르는 바람에...선배님의 봉에 정통으로 얻어 맞았고, 그덕에 왼쪽귀가 벌겋게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로 후기를 쓰면서도, 이 아픔이 고맙고 행복하게 느껴지니....누가 보면 줘 맞고 다니면서도 실실 웃는 폼이 정말 제 정신 아닌거 같겠습니다....ㅋㅋㅋ 네, 맞습니다...저 제 정신 아니고요, 가토리에 점점 미쳐 가는 중입니다....


4. 80여명 수련생이 선생님을 상좌에 모시고 교수 면허와, 목록, 일반 수련생순으로 정렬해서 예를 갖추는 모습은 정말 가슴벅찬 장관이었습니다...저도 실력을 키워 저 목록의 자리에 들어가고 싶다는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5. 세미나가 끝나고 다니엘스 키친에서 즐길수 있었던 일급 요리와 수준높은 뮤지션들의 공연은 또다른 세미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게다가 멋진 티까지...이 모든 것을 누릴수 있었다는 것은 김웅이사님 아니면 어려웠을 겁니다....이사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희야 기분좋게 풀코스 정찬을 대접받은 셈이지만, 단지 김웅이사님의 위력(?)에 눌려 재능 기부를 강요당하신(?) 셰프님과 뮤지션들...심지어 알바생들까지 마음 한구석 미안한 감정이 들정도로 환대를 받았습니다.


정말, 밤새도록 놀고 싶은데, 집에서 쫒겨나 노숙을 강요 당하지 않기 위해 귀환하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공연 즐기시는데 방해 안드리기 위해 인사 못 여쭙고 나온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토리 회원이 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찬 토요일이었습니다. 못간 주일 세미나가 아쉽네요...내년을 다시 기약합니다.. 진심으로 이 모든 은혜를 베푸신 스가와라 선생님, 윤대현 선생님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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