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신년 첫 본부 강습회 참석 후기

by 修德政劍(정종우) on Jan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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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0일 신년 첫 본부 강습회 참석 후기



올해도 윤대현 선생님 본부 강습회를 통해 대한 합기도회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강습회 열어주신 선생님 감사 드리고, 원근 각지에서 오신 선후배 도반님들 방가^^워요.ㅋ


"올해 책을 3권 준비중에 있습니다. 무도 에세이 한권, 합기도와 검술의 기술 서적 각 1권....내눈이 어두워 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써서 여러분에게 남겨 드리는게 나의 일입니다... 


작년 세미나를 통해 정리된 기술 250가지를 책으로 엮으면서 참 많은 가르침들이 있었구나 했습니다....안타까운것은...이런 방대한 기술의 전수를 당연한듯 고마워할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강습회 시작부터 깊은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들이 계속됩니다.....뭐, 제 감상보다 선생님 말씀들 기억에 남는거 더 적어 드릴게요


"잡히는 게 아니라 잡혀 주는 겁니다. 그런데, 잡아봐...내가 잡히면 뭘 어떻게 해볼거야 라는 생각으로는 기술이 나올수 없습니다. 너그러이 자, 잡아 보시죠...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합기도가는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


"선배가 후배의 수련을 도울때는 후배가 감당할 힘의 10퍼센트 정도만 오바해서 받아 주세요...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기술을 가르칠때, 있는 힘껏 잡지 않죠..손주가 하는 것을 아이구 잘한다....하면서 넘어가 줍니다....그런데, 후배를 상대로 손주를 대하듯 또 너무 쉽게 넘어가 주면 후배의 자존심이 상합니다....합기도는 힘자랑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힘조절을 배우는 겁니다....후배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성장하고 내가 해냈다며 뿌듯함을 느낄수 있도록....이거...어려운 겁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이기려 하는 의지를 갖지 않으면서 이겨야만 하는 어려운 무도를 배우다 보니, 매번 가르침에 많은 깨달음을 받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그럼 되게 분위기 헤비하고, 엄중하고 그럴거 같은데요...사실은 그러면서도 시종 농담을 섞어 가며 3시간 즐거운 강습회를 해주시는 선생님 덕택에 내내 화기애애..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손주 이야기를 하시며 작은 도장장에게 넘어가는 선생님의 모습에 승호 어리광을 받아 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선생님 기술은 정말 멋있습니다.....전에 말씀드린 대로 오랜 타격기 수련을 통해 몸에 배어 있는 타격가의 모습이 연무중에 나타납니다....한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 아, 합기도가 실전에 운용되면 저런식으로...아테미(당신기)가 단순히 간합을 확보하는 용도로 쓰이는 게 아니라 기술 시작부터 상대에게 깊은 타격을 주고 시작할 정도로 무섭게....................할수도 있지만, 내가 안할게....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죽도로 기리오토시와 츠키카에시를 설명해 주시면서 "이 기술을 가르치면서 딱! 하고 상대를 때리고 나면, 그관계를 돌리기 위해 들여야할 노력과 커피값은 또 얼마일까요?"라는 배려가 모든 기술에 녹아 있습니다.



선생님과 대한 합기도회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내면으로부터 좀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 보기 때문입니다...선생님이 저렇게 발전해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지금 기술이 미숙하고, 성질 더럽고, 관계 맺음이 어설퍼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갈수 있겠지...라는 실체적 모델을 볼수 있기 때문에 저는 선생님이 좋습니다...올해도 많은 가르침을 청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一生懸命, 平生修道, 修德政劍...



PS. 오늘 성주환 지도원의 5단증 수여식도 함께 있었습니다....대한민국 3번째 5단, 세계에서 7000번대의 5단입니다....


"합기도는 정치력에 따라 고단증을 발급하지 않습니다....시오다 고조에게 개조께서 9단을 주시면서 "신이 되어라 "라고 하셨답니다...시오다 선생은 내가 무슨 신이냐...라 하셨다지만,  나는 그 말뜻이 이해갈거 같습니다....기술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완벽한 문무를 갖출수 있는 경지가 9단 아니겠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신의 경지에 한발씩 다가가시는 선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승단 축하 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jwch/221189789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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