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늘리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by KAM on Jul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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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를 가다보면 'G 짬뽕'이라는 전문점이 있습니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외딴 곳에 있는 넓은 주차장과 식당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짬뽕도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달 안양도장 강습회를 마치고 나서 과천에도 G 짬뽕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간판은 의왕시에 있는 짬뽕집과 유사했는데 맛은 아니었습니다.


음식점이 그 독특한 맛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프렌차이즈로 지점을 늘리곤 합니다. 이와 달리 직영점만으로 그 맛과 품질을 똑같이 유지하려는 곳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로 성공하려면 본점의 맛을 지점에서도 똑같이 유지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물론 유명세를 이용해서 간판 이름을 유사하게 도용하고 맛도 흉내내는 사이비도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 동네에도 짬뽕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생겼는데 해신짬뽕, 갈비짬뽕 등 메뉴는 다양했는데 의왕시에 있는 'G 짬뽕'의 맛 보다는 못했습니다. 냉면이 생각나면 오장동의 냉면집을 찾아가곤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근 40년 이상을 냉면이 먹고 싶을땐 가곤 합니다. 40년 동안 변함없는 맛 때문에 그 많은 동네 냉면집이 있지만 발길을 멈추지 않게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윤대현 도장"도 음식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본점이라 할 수 있는 내 도장이 먼저 회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어야 그 특별함 때문에 지부들도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술도장도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본점이 먼저 있고 여러 개의 지점으로 늘어났을 때 지점 관리를 위해서 협회가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본(本)을 보여주는 본부도장도 없이 라이센스만 주는 협회가 생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협회를 이야기할 때 협회장이 가르치는 본부도장이 어디냐고 물어 보는 것입니다. 합기도 세계본부는 합기도 지부 도장이 어떻게 운영해 가야 하는지 그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합기도 뿌리를 찾아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수 많은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합기도의 메카인 세계본부에서 수련하며 창시자가 만든 합기도의 의미를 되새기곤 합니다. 세계본부는 그 명성에 맞는 엄격한 수련을 통해서 합기도가 지켜야 할 기술과 정신적인 본(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세계본부의 기준을 따르며 합기도의 본(本)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도장들이 있습니다. 대한합기도회 홈페이지 수련장 안내에 있는 도장은 모두 서울 신촌에 있는 본부도장과 일본 세계본부도장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선생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믿을만한 곳입니다.


특히 아래는 대한합기도회의 엄격한 지도원 양성과정을 거친 4단 이상의 지도원이 있는 상설도장으로 정통 합기도 보급의 선봉장들입니다.




지역

도장명

지도원

위치

URL

서울시

중앙도장

윤준환 4단

네이버지도

blog.naver.com/junhwanyoon

경기안양시

오승도장

유현상 5단

네이버지도

blog.naver.com/aikibreeze

충북청주시

오승도장

장재봉 4단

네이버지도

cafe.daum.net/aikidochungju

대구광역시

초심도장

전용선 4단

네이버지도


광주광역시

운암도장

김용호 4단

이버지도

cafe.daum.net/woonamdojang

제주도

오승도장

문영찬 4단

네이버지도

www.aikikai.co.kr

  • ?
    제주오승도장장 2016.07.04 01:42
    닮아간다는 것!!
    쉬운듯 쉽지않은 것이란 것!!
    그러나 부끄럽지 않도록 그리고 더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누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김시연(제주오승) 2016.07.04 08:59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도장 목록을 보며
    아이키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4단 이상의 고단자를 다수 배출시키시고 그 고단자들이 주축이 되어 선생님을 보좌하며 한국 합기도를 이끌게 되기까지 선생님의 노고가 눈에 펼쳐지는 듯 하여 잠시 뭉클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제주오승도장이 포함되어 있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 역시 문영찬 지부장을 보좌(?)하여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제자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 제목만 봤을 때는 수련 일수에 대한 글인가하여 뜨끔 했습니다 ^^;
    아이키도를 시작하고 얼마 안됐을 때는 수련의 질을 떠나 수련일수를 하루 채워 빨리 100일 되고, 200일이 되고...이런 것에 집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날 수련에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수련일수를 하루 올리는 것이 뿌듯하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운동을 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날에는 출석 일수를 하루 더 올리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구요.
    질 좋은 수련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수련 일수가 하루하루 쌓여 단위에 부끄럽지 않은 유단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항상 좋은 글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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