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왕과 합기도

by KAM on May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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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경내에 있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무덤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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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자 여사가 설립한 수원 자혜학교에 영친왕·이방자 여사 동상

(사진=연합뉴스)


영친왕은 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며, 부인은 이방자 여사이다. 어머니는 순헌황귀비 엄씨다. 순종과 의친왕, 덕혜옹주와는 이복 형제이다. 그런 영친왕이 합기도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대일본무덕회(大日本武徳会)를 무도 관련 조직을 통제하기 위한 정부 외곽 기관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때 우에시바 선생은 전쟁 및 무도에 대한 정부통제에 반발하여 이와마(岩間)에 은거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도장인 고부칸(皇武館) 도장은 아들인 깃쇼마루(吉祥丸)에게 맞기고 부인과 함께 이와마로 이주한다.

군인의 신분이었던 영친왕은 우에시바 선생의 연무를 본 이후 선생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후 자신의 집에 우에시바 선생을 불러 합기도를 연습하셨다고 한다. 1942년 은거를 위해 이와마에 땅을 사서 도장과 합기신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영친왕으로부터 받은 하사금으로 일련의 일들을 착수할 수 있었고, 아울러 합기원(合気苑)을 만들어 "무농일여(武農一如, 무술과 농사는 한 가지)"의 삶을 시작하였다.

종전 후 1946년 연합국 군최고사령관 총사령부(GHQ)의 명령에 따라 무덕회는 해산하여 무도에 대한 정부통제 기능은 상실하였고, 1948년 2월 9일 재단법인 합기회(合気会, Aikikai)가 문부성의 인가를 받게 되면서 "합기도(合気道, AIKIDO)"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정착하게 된다. 만유애호(萬有愛護)를 펼치는 합기도는 전쟁을 반대하며 세계 평화에 앞장서는 세계적인 무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합기도 탄생의 역사에 영친왕이 관여된 사실은 필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의외의 사실일 것이다. 우에시바 선생의 생애와 합기도의 형성 과정에 대한 관심을 초기부터 가졌으나, 짤막하게 기록된 이은(李垠)이라는 인물이 영친왕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가, 최근에 와서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향후 영친왕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는 대로 공유할 예정이고, 흥미 진진한 일들이 계속 밝혀질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 기분 그대로 이어서 수련에 정진했으면 한다.

 


 <내용출처:『植芝盛平伝』,『合氣道一路』, 일본Wikipedia:植芝盛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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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오승도장장 2015.05.29 17:25

    캬~~ 더 할말이 있지만..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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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길 2015.05.29 18:09
    (관심증폭)입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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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낙준 2015.05.29 19:14

    그렇다면...
    영친왕이 한국인으로서 합기도를 가장 처음 배운 분이 되시는 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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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림 2015.05.29 20:49
    세상에 이런일이 있었단 말입니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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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오승지기 2015.05.29 23:13
    오~~~~이런 놀라운일이 오호~~~오호 2탄이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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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달빛 2015.05.30 08:43
    이방자 여사의 주치의는 정숙선생님으로 저에게 한민족 전통의술을 알려주셨습니다.
    정숙선생님은 정역을 쓰신 일부 선생님의 정역을 연구하여 새로운 새상이 열림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의 연은 이렇게 이어지는 군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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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국 2015.06.01 20: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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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wtma 2015.06.03 10:25
    몰랐던 새로운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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