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과 종교는 통하는게 있다.

by KAM on May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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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이나 달인은 공통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들의 말은 언제나 같다, 너무나 단순하고 진실만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그것을 이해하고 알아치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명인이나 달인은 항상 무언가를 보여주며 가르치고 있다. 답은 언제나 우리곁에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따라하고 배우고자 하지 않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였다. 

​ 합기도는 자연의 힘을 쓴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의 힘(중력)을 쓰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힘(근력)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근육을 경직시켜서 내는 인간의 힘과 달리 자연의 힘은 쉽게 말하면 지구의 중력은 우리의 몸을 통해서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몸속으로 통과하는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힘을 사용하려 해서는 안된다. 

 몸의 근육을 경직시켜 힘을 쓰거나 자세를 무너뜨리면 그 순간 신체를 흐르는 지구의 힘은 저해되어 버리는 것이다. 결국 지구의 힘은 온대 간대없고 신체의 힘만 남는 것이다. 근육을 경직시키지 않는 것이 지구와의 관계를 놓지 않는 것이다. 근육의 힘을 사용하게 되면 그 순간 지구와의 연계는 끊어지고 만다. 손가락에 힘을 넣어 근육이 반응을 일으키는 순간 인간만의 힘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종교도 이와 같다. 일부 무술지도자들이 무술과 종교를 결부시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은 그져 신체의 힘을 단련하는 것에 국한 된 것이거나 비즈니스적으로 이용하는 것 뿐이다. 세상에 모든 종교는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바로 자신인 것이다.


 헬렌켈러가 죽는 것이 두렵지 않게되었다는 신앙적 믿음은 커다란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간단한 원리를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통해서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절대 자살하지 말라고 한다. 그것은 자살할때 가진 원망과 미움이 신체를 떠나는 순간 백배 천배 확대되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믿고 안믿고는 여러분의 선택이다.


 따라서 세상을 욕망과 집착으로 살아가는 자는 영혼이 육신을 떠나는 순간 그 행위와 마음이 백배 천배 확대되어 순수하고 자연을 창조한 신의 영역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흔히 빙의라고 하는 한많은 귀신이 되어 살아있는 동조자를 찾아 떠도는 것이다. 종교와 합기도가 일치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다.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라는 것이다. 완력을 버리라는 것이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신을 믿는 신앙인과 투명한 힘을 믿는 합기도인과 같다. 세상적인 욕심을 버리지 않는 당신에게 신앙은 그져 자신을 돋보이는 악세사리에 불과하다. 완력에 대한 믿음을 가진 무술은 힘센 오랑우탄을 존경하는 것과 같다. 합기도 기술은 손가락 끝까지 근육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물주가 세상을 만들때 이용했던 창조의 힘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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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修德政劍(정종우) 2014.05.14 08:45
    세상적인 욕심을 버리지 않는 당신에게 신앙은 그져 자신을 돋보이는 악세사리에 불과하다. 완력에 대한 믿음을 가진 무술은 힘센 오랑우탄을 존경하는 것과 같다. 합기도 기술은 손가락 끝까지 근육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물주가 세상을 만들때 이용했던 창조의 힘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사랑이다....가슴을 저미는 말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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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오승도장장 2014.05.14 12:32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많은 생각이 정리됩니다..^^
    생각으로만 뭉뚱그려져있는 것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져 버립니다..
    오늘도 훌륭한 가르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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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우(무애) 2014.05.14 16:29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듯이..선생님의 글을 읽고나면...큰 종소리가 울리는 듯 합니다...그런데..오늘은...그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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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청파엄창식 2014.05.14 18:02
    오늘 수련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자연의 힘, 근력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구사하시는 선생님의 기술에 던져지면서 마음 또한 즐거움뿐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실제로 기술로서 연결되는 모습을 보고 감탄과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모든 것을 배우고 따르고 싶습니다.
    계속 열심히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포청파도장 엄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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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촌 2014.05.19 08:15
    왜이리 힘을 빼고 욕심을 비우는 것이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저에게 큰 깨우침이 됩니다.
    선생님 토요일 안양도장 개선사항은 선생님 말씀대로 변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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