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소감문

by 초심도장 on Aug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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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초단심사 소감문

 

저는 대구초심도장에서 수련하는 올해 열일곱 중3 전형준입니다. 아버지의 선생님이신 윤대현 선생님처럼 저 역시 도장을 하시는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아이키도를 보고 배우는 환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섯 살 때 유치원 친구들과 아버지로부터 정식으로 아이키도 수업을 받았습니다. ‘키즈아이키도로고에는 저에 다섯살 앳된 얼굴이 담겨 있지만, 이제는 성인부에서 수련하며 국제단을 준비하는 성인부 회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2003년 서울에서 대구로 이주하여 성인부를 위주로 수업을 하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식 키즈클래스가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저와 친구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하고 수련할 수 있도록 애쓰신 아버지가 계셨기에 몸치인 친구들도 저와 함께 지금까지 열심히 수련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래 전 초등학교 1학년 학예회때 친구들 앞에서 아이키도 시범을 보였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직접 오셔서 저의 장술을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목검을 이용하여 눈을 가리고 풍선을 터트리는 시범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풍선을 목검으로 터트리는 것이 쉽지 않아 실수를 하여 모든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였지만, 다시 도전하여 성공하고 나서는 더 큰 박수와 함성을 받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발차기와 품새를 하는 친구들과 달리 장술과 검술을 보였던 것이 사람들에게 색다르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엽문이라는 영화에 빠져든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엔 이소룡의 스승으로 유명한 엽문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영화말미엔 복싱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도 잠깐 등장합니다. 현란하고 멋진 무술과 화려한 액션들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멋진 장면이 나올때마다 휴대폰을 내밀며 아버지께 보여드리곤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저의 행동에는 화려한 액션과 발차기가 더 강한무술이라는 생각이 깔려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영상을 보시고 웃곤 하셨는데... 어느날 수업중에 무술을 배우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싸울까?’ 라고 저희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강한무술만 생각해봤지, 미처 생각해본적이 없는 질문에 멍하니 답변을 못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세상엔 강한무술도 약한 무술도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누구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때문에 무술도 그 중 하나의 방법일 뿐 절대적이지 않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면적 강함을 추구하는 무도수련의 필요성과 분별력을 갖고 무술을 바라보라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봐왔고 친구들과 즐겁게 익혀왔던 아이키도.

드디어 금년9월에 국제 단 심사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이번 심사가 특별한 이유는 키즈아이키도에서 출발하여 첫 번째로 도전하는 국제단심사이기 때문입니다. 막상 제 앞에 다가오니 기대되기도 하고 불안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저의 아이키도 수련을 이끌어주신 선생님이자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년 열리는 대구강습회때마다 저희들 손을 손수 잡아주시기도하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던 윤대현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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